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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범한 하루

2. 카페에서의 만남

digitalforest 2025. 3. 15. 13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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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장소: 회사 근처 카페, 오전 8시 50분)

(지우가 허둥지둥 뛰어 들어오고, 카운터에 서 있던 현우가 웃으며 반긴다.)

현우: 어이, 또 늦었어?

지우: (헐떡이며) 그러게, 지각 5분 전. 아메리카노 한 잔만 빨리 좀!

현우: (커피를 내리며) 네 인생, 항상 아슬아슬하다.

지우: (한숨) 나도 알아... 그런데 말이야, 이거 너무 불공평하지 않아? 누군가는 아침부터 여유롭게 커피를 만들고, 누군가는 뛰어가야 하고.

현우: 그러니까 내 카페에서 일할래? 사장님 자리 비워줄게~

지우: (쓴웃음) 됐어. 어차피 넌 내가 일 시작하면 3일 안에 쫓아낼 거잖아.

(둘이 웃으며 농담을 주고받는다. 그때, 나연이 들어와 대화에 끼어든다.)

나연: 어머, 또 여기서 시간 때우는 거야?

지우: 아니야, 아니야. 이제 출근하려고!

나연: (시계 보며) 3분 남았거든? 뛰어!

(지우가 허겁지겁 커피를 들고 나가려다가 문턱에서 발을 헛디뎌 휘청인다.)

현우: (웃으며) 조심해! 회사 가기도 전에 다치겠어.

지우: (당황하며) 에이, 괜찮아! 이 정도쯤이야...

(나연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다.)

나연: 너 오늘도 정신 못 차리네. 매일 아침 이러는 것도 재주야.

현우: 그러게. 너 같은 사람이 버스 놓치고 뛰어가는 게 뉴스에 나오면 ‘예상된 사고’라고 자막 달릴걸?

지우: (툴툴거리며) 야, 사람 앞에서 너무 대놓고 놀리는 거 아니냐?

(카페 안에 있던 손님 몇 명이 피식 웃고, 지우는 괜히 민망한 표정으로 문을 나선다.)

지우: 아무튼, 오늘 저녁에 시간 되면 다시 올게!

현우: 그래, 피곤하면 와서 한잔해.

(지우는 급하게 뛰어 나가고, 현우와 나연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웃는다.)

나연: 저 친구, 진짜 언제 철들까?

현우: 그러게 말이야. 근데 철들면 재미없을걸?

(둘은 웃으며 서로를 바라본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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